토스뱅크, 3Q 충당금적립전이익 첫 흑자 전환…수익성 향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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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2022년 3분기 경영공시를 공개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수익성 향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분기 161억원의 충담금적립전이익 적자를 기록한 토스뱅크는 3분기 185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토스뱅크 측은 "1분기(-654억원) 대비 2분기(-589억원) 개선치인 65억원과 비교해 1.7배 이상 향상되며 적자폭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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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토스뱅크는 2022년 3분기 경영공시를 공개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수익성 향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분기 161억원의 충담금적립전이익 적자를 기록한 토스뱅크는 3분기 185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토스뱅크 측은 "지속적인 성장과 예대율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충당금적립전이익이 창사 이래 첫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말 고객 수는 476만명, 10월 말 기준으로는 504만명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여신잔액이 7조1000억원으로 2분기 4조3000억원 대비 66% 이상 성장했다.
예대율은 29.57%로 2분기 15.62%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476억원으로 2분기(589억원) 대비 113억원 적자폭이 축소됐다.
토스뱅크 측은 "1분기(-654억원) 대비 2분기(-589억원) 개선치인 65억원과 비교해 1.7배 이상 향상되며 적자폭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신부문의 고속 성장으로 충당금이 2분기 대비 233억원 늘어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며 "명목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0.54%로 2분기 0.12% 대비 4.5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순이자손익은 1000억원대(1162억원)를 돌파하며 수익성 핵심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개선이 이뤄졌다"며 "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1719억원)에서 충당금전입액(1334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로, 지속가능한 성장 및 재무 안정성을 위한 기초체력을 충실히 쌓으며 수익성 향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3분기 BIS자기자본비율은 11.35%로 2분기(10.52%) 대비 0.83% 상승하며 의무조건인 8%대를 상회했다.
토스뱅크 측은 "주주들의 신뢰와 지원을 바탕으로 최근 1000억원 증자에 성공해 현재 자본금은 총 1조4500억원에 이른다"며 "본격적인 수익성 향상은 신규 투자자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증자와 여신 성장의 선순환 체제 구축으로 자본안정성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 중저신용자 가계 대출 비중 39%, 최근 1금융권 은행 중 최초로 40% 돌파하며 소외되어 왔던 '건전한 중저신용자' 포용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순수수료손익은 409억원 적자였지만, 모든 수수료는 토스뱅크가 부담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500만 고객과 주주들의 성원으로 출범 1년여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과 중저신용자 포용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모두를 위한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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