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개입 혐의…전북도 공무원 무더기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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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유출 등 경선에 개입한 혐의로 전북도 전·현직 공무원과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부인 오경진 여사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1년 동안 송 전 지사의 업적을 홍보하고 민주당 권리당원을 모집하며 입당원서를 받아 전북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경찰이 지난 4월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 민주당 입당원서 사본 1만여 장을 발견하며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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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유출 등 경선에 개입한 혐의로 전북도 전·현직 공무원과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부인 오경진 여사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 여사 등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1년 동안 송 전 지사의 업적을 홍보하고 민주당 권리당원을 모집하며 입당원서를 받아 전북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민주당 경선에 개입할 의도를 갖고 전북도 산하기관인 자원봉사센터에서 입당원서를 엑셀 파일로 정리해온 것으로 판단했다.
이 같은 행위는 송 전 지사의 측근 공무원 다수가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경찰이 지난 4월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 민주당 입당원서 사본 1만여 장을 발견하며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8월 송 전 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수사 과정에서 송 전 지사는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진 도지사의 가족과 측근이 연관된 사건으로 법원 판단에 따라 전북 공직사회와 지역정가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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