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원 21명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 정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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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원 21명은 정부가 안전 운임제 확대 적용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대해 30일 "업무개시명령은 화물노동자의 파업을 무력화할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라며 "강제노동을 시키고 파업을 제한하는 반헌법적인 조치로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업무개시명령에서 낮은 운임, 과적, 과로로 인한 안전사고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고민이나 개선 의지를 찾을 수 없다"며 "애초부터 정부는 화물연대와 교섭할 뜻이 없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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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의원 21명은 정부가 안전 운임제 확대 적용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대해 30일 "업무개시명령은 화물노동자의 파업을 무력화할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라며 "강제노동을 시키고 파업을 제한하는 반헌법적인 조치로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업무개시명령에서 낮은 운임, 과적, 과로로 인한 안전사고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고민이나 개선 의지를 찾을 수 없다"며 "애초부터 정부는 화물연대와 교섭할 뜻이 없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화물노동자의 파업은 윤석열 정부가 안전 운임제 지속 추진과 적용 품목의 일방적인 약속 파기로부터 시작됐다"며 "윤 대통령은 불법 파업 운운하기 전에 이번 파업이 시작된 원인부터 제대로 살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 19명, 진보당과 정의당 소속 각 1명이 참석했다.
현재 전남도의원은 민주당 소속 56명, 진보당 소속 2명, 국민의힘과 정의당, 무소속 각 1명 등 총 61명이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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