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팬클럽 출신’ 강신업, 국민의힘 당권 출사표…“200석 만들겠다”

권준영 2022. 11. 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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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출신 강신업 변호사가 국민의힘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강신업 변호사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무릇 우리가 이 시간, 이 땅을 사는 이유는 주어진 뜻이 있을 것인 즉, 꽃과 초목이 저마다 어울려 조화를 이루며 자연을 이루 듯, 인간 또한 저와 다르지 않아 어울려 조화를 이뤄 자연의 원대한 목적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만 사람의 삶은 초목과 다르고 동물이나 물고기의 그것과도 달라 이미 정해진 길이 없고 어떻게 배워 행하느냐에 따라 저마다 달리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으니, 때로 익혀 세상에 나가 배운 바를 실천한다면 이를 어찌 보람 있는 삶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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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행동하는 정당’으로 바꾸고 유승민·이준석 등 내부총질러들 모두 일소할 것”
“국민의힘을 명실공히 尹대통령 뒷받침하는 ‘여당다운 여당’으로 탈바꿈시킬 것”
“공천혁명 통해 천하의 인재를 두루 구해 국민의힘의 200석 달성도 반드시 일궈내겠다”
강신업 변호사. <강신업 SNS>
강신업 변호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출신 강신업 변호사가 국민의힘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강신업 변호사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무릇 우리가 이 시간, 이 땅을 사는 이유는 주어진 뜻이 있을 것인 즉, 꽃과 초목이 저마다 어울려 조화를 이루며 자연을 이루 듯, 인간 또한 저와 다르지 않아 어울려 조화를 이뤄 자연의 원대한 목적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만 사람의 삶은 초목과 다르고 동물이나 물고기의 그것과도 달라 이미 정해진 길이 없고 어떻게 배워 행하느냐에 따라 저마다 달리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으니, 때로 익혀 세상에 나가 배운 바를 실천한다면 이를 어찌 보람 있는 삶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고 운을 뗐다.

강 변호사는 "그러므로 저 강신업 변호사는 오늘 각오를 새롭게 다져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면서 "저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오로지 국민이요, 또한 이 시간 뒤에 오는 역사라 할 것이니, 이에 저는 국민께 읍하고 출사의 변을 올려 국민의힘의 주인인 당원과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섬김을 분명히 하고 향후 매사에 그릇됨 없이 일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정세를 먼저 살피니, 백척간두에 처하였다 아니할 수 없어, 국론은 갈가리 찢기고, 여야의 싸움은 그칠 기미조차 없다"며 "이같은 이 나라의 위기는 국정의 책임자들이 멀리 내다보는 혜안을 갖지 못하고 근시안적 인기에 영합하거나 당리당략에 입각한 정책을 밀어붙인 까닭"이라고 현 정치권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정치 지도자들은 입을 열면 국민을 입에 담으나 그 담는 목적이 저마다 다르고, 나라를 입에 담으나 그 담는 의미가 저마다 다르니, 때로는 국민을 속이기 위해, 때로는 역사를 속이기 위한 것에 불과하여 이를 배우고 따를 수 없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무릇 좋은 정치란 덜 좋은 것을 더 좋게 하고, 나쁜 것을 덜 나쁘게 하는 것이라 할 것이니 가능한 인위적인 것을 배격하고 이치와 도리에 따르고, 국민이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주고 넘어진 국민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응원하되, 다만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는 국민은 부추겨 일으켜 세워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그러므로 정치에 나서는 자는 공무심으로 무장해야 하고 시대적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추어야 한다"며 "청렴과 청빈을 우선 가치로 삼으면서 비루하게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역사의식 하에 시시비비를 가리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염치를 저버리는 일을 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런 공무심을 마음에 새기고 참담한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을 바꾸고자 이제 출사한다. 세상만물은 모두 변화하는 법이니 목이 변하여 토가 되고 토가 변하여 금이 되는 것처럼, 저는 국민의 고를 행으로 바꾸고 국민의 빈을 부로 바꾸기 위해 저는 제가 가진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면서 "저는 웰빌정당이라는 비아냥을 받는 국민의힘을 '행동하는 정당'으로 바꾸고 유승민, 이준석 등 내부 투쟁에만 몰두하는 내부총질러들을 모두 일소하여 국민의힘을 명실공히 윤석열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여당다운 여당'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 변호사는 "그리고 공천혁명을 통해 천하의 인재를 두루 구해 국민의힘의 200석 달성도 반드시 일궈내겠다"며 "그리고 저는 자랑스런 우리 대한민국을 자유주의와 공화주의 그리고 법치주의가 오롯이 구현된 나라로 만들 것이다. 오늘은 이상 약식 성명으로 저의 각오를 말씀드리고 차후 정식 회견을 통해 저의 비전과 포부를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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