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등된 미스코리아…23살 최미나수, `미스어스`서 왕관 썼다

박상길 2022. 11.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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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선 출신 최미나수씨가 세계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 어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최미나수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스 어스 2022'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999년생인 최미나수씨는 지난해 제6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했으며 최근 채널A 예능프로그램 '펜트하우스'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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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나수, 세계 미인 대회 미스어스 2022 한국인 최초 우승. <미스어스 제공>
최미나수, 세계 미인 대회 미스 어스 한국인 최초로 우승.<미스 어스 제공>

미스코리아 선 출신 최미나수씨가 세계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 어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최미나수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스 어스 2022'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스 어스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각 국가 목소리를 대변하는 여성을 발굴하는 미인 대회다. 미스유니버스, 미스 인터내셔널대회, 미스월드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역대 한국 대표가 거둔 최고 성적은 1988년 장윤정씨가 '미스 유니버스' 2위, 1988년 최연희씨가 '미스 월드' 2위, 2000년 손태영씨가 '미스인터내셔널' 2위, 2009년 서은미씨가 '미스인터내셔널' 2위에 오른 것이다. '미스 어스' 대회에서는 2013년 최송이씨가 4위에 오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최미나수씨는 온라인 사전 심사에서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최미나수씨는 수영복, 비치웨어, 드레스 등 '미스 어스' 사전 경연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리조트 웨어), 특별상 1개를 수상한데 이어 최종 1위에 올랐다. 그는 우아한 미모에 당당하면서도 겸손한 태도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매력을 뽐냈다.

최미나수씨는 소속사인 글로벌이앤비를 통해 "한국을 대표해서 가장 멋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와 노력을 많이 했는데, 한국인 최초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9년생인 최미나수씨는 지난해 제6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했으며 최근 채널A 예능프로그램 '펜트하우스'에도 출연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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