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내년부터 육아수당 5년간 1100만원"

이병찬 기자 2022. 11. 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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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내년부터 출생하는 아이들에게 5년 동안 1100만 원의 출산육아 수당을, 어르신들께 연 10만 원의 감사효도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도의회 본회의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그는 "관행적 낭비적 사업을 과감히 축소 폐지하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올해보다 11.2% 확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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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 "관행·낭비 사업은 축소·폐지"

[청주=뉴시스] 충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내년부터 출생하는 아이들에게 5년 동안 1100만 원의 출산육아 수당을, 어르신들께 연 10만 원의 감사효도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도의회 본회의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그는 "관행적 낭비적 사업을 과감히 축소 폐지하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올해보다 11.2% 확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가 충북도의회에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8.1% 증가한 총 6조6576억 원 규모로, 이중 국고보조금은 3조2455억 원이다.

그는 "지방행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도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헤아리는 데 있다"면서 "치료비가 없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비를 (도가) 대납한 뒤 3년 동안 무이자로 상환하게 하는 의료비후불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고, 지원 대상 질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을 추가 도입하고 안전 충북 건설에 5400억 원을 투자하겠다"며 "자유로운 농사꾼 시대를 앞당기는 도시농부 육성사업은 내년부터 1000명 규모로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동·서해 연안의 시대를 지나 내륙의 시대를 열기 위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특별법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도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닐 것"이라며 "최근 경제,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충북의 살길을 열기 위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편성한 예산안이 충북 레이크파크 건설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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