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침학회, 베트남과 전통의약 교류 확대한다

이병문 선임기자(leemoon@mk.co.kr) 2022. 11. 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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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빈의과대와 전통의학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안병수 부회장 “한의약 세계화의 힘찬 발걸음 뗐다”

약침학의 현대화와 세계화, 표준화를 추구하고 있는 사단법인 약침학회(회장 강인정)가 베트남과 전통의약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약침학회는 11월 26~30일 5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 베트남 전통의약 교류 협의’를 위한 일환으로 베트남 보건부 전통의약국, 베트남 전통의학대학, 베트남 공안부 전통의학병원(이하 공안병원)방문과 함께 베트남 화빈의과대학과 ‘전통의학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약침학회 안병수 부회장과 우석대 김석희 교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 방문단은 베트남 전통의약국 국장(응우엔 테 틴·Nguyen The Thinh), 베트남 공안병원병원장(팜 바 뚜엔·Pham Ba Tuyen)에 이어 베트남 전통의학대 학장(응우엔 꾸옥 후이·Nguyen Ngoc Huy)과 양국의 전통의약 교류에 관해 논의했다. 또한 베트남 의료기관 내 약침전문진료소 설치와 약침공동연구소설립 등 베트남 내 한의약 진출과 양국 전통의약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방안들을 협의하는 등 한의약 세계화에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기간동안 방문단은 세미나를 통해서 전통의학대학 대학원생들과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약침의 우수성과 임상에서 약침 활용방법 등을 소개했다.

응우엔 테 틴 베트남 전통의약국 국장은 “약침학회의 베트남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의약이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노이를 비롯해 호치민, 다낭 등 베트남의 다양한 지역들과 교류가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병수 부회장은 “이번 방문이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의약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한의약의 세계화 사업을 위해 약침학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사)약침학회는 베트남 전통의학대 대학원생들과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약침 교육과 더불어 베트남 국민 질환에 맞는 약침 공동연구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AJ탕전원과 테라젝아시아가 후원하고 약침학회가 기획한 이번 방문은 베트남 전통의학대와 베트남 공안병원, 화빈대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약침학회 안병수 부회장(사진 가운데)과 베트남 전통의약국 응우엔 테 틴 국장(가운데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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