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이엠솔루션, 2차전지 방열 접착제 생산능력 연 1.8만톤까지 증설

고종민 2022. 11. 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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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페인트 자회사(지분율 77.5%)인 CK이엠솔루션이 2차전지 방열 접착제(TIM, Thermal INterface Material) 생산능력을 최대 1만8천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K이엠솔루션은 앞으로 국내 3천톤, 미국 1만톤, 헝가리 5천톤 등 연간 1만8천톤 규모의 열 접착제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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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설 완료시 연간 최대 3600억원 매출 기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조광페인트 자회사(지분율 77.5%)인 CK이엠솔루션이 2차전지 방열 접착제(TIM, Thermal INterface Material) 생산능력을 최대 1만8천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TIM은 단일 계면 또는 접촉된 계면에서 발생되는 열을 빠르게 방출시켜 방열 효율을 높이는 역할의 소재들을 말한다.

CK이엠솔루션은 헝가리 헤베시에 1천톤 규모의 TIM 설비 공장을 세웠으며 최대 5천톤 까지 늘릴 계획이다. [사진=CK이엠솔루션]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K이엠솔루션은 앞으로 국내 3천톤, 미국 1만톤, 헝가리 5천톤 등 연간 1만8천톤 규모의 열 접착제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360만대에 적용되는 규모다.

각 국가 생산 공장별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국내 300톤, 미국 1천톤, 헝가리 1천톤 등이다. 특히 헝가리와 미국은 오는 2024년 각각 3천톤, 4천톤까지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후 생산능력은 목표한 최대치까지 순차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구축된 생산 능력은 최대 2천300톤이며 제품별 단가(1킬로당 1만∼2만원)를 감안하면 최대 460억원 가량의 매출 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중장기 계획된 생산 능력 기준 예상 최대매출액은 3천600억원이다.

방열 접착제 사업 부분의 예상 영업 마진이 기존 도료 산업(3∼5%) 대비 높은 수준으로 추정되는 만큼 조광페인트 전체 사업의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 신호탄은 헝가리 공장이다. 헝가리 공장은 현재 시험 생산을 진행 중이며 양산 가동을 들어갈 계획이다. 본격적인 매출 발생은 고객사 납품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23년 시작된다.

양광용 CK이엠솔루션 대표 “당사의 열관리에 관한 방열 접착제는 2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뿐만 아니라 컴퓨터, 디스플레이 모듈 등으로도 확장 가능하다”며 “CK EMS TIM 제품은 경쟁사들과 달리 실리콘타입, 에폭시 타입, 우레탄 타입 등 다양한 소재·제품군에서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점은 기능성 면에서 접착력, 열관리 효율, 내전압파괴,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적용성 면에서 가격 경쟁력(경쟁사 대비 저럼), 자동차 구동환경 유연성, 경량화 등”이라고 설명했다.

목표 타겟 시장은 TIM 솔루션(접착제·캡필러·그리스)이다. 자동차 글로벌 정보 리서치 마크라인즈와 미국 시장 조사기관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TIM 전체 시장은 2022년 기준 4조3천11억원이며 접착제·캡필러·그리스 시장은 1조4천842억원이다. 내년은 각각 4조6천784억원, 1조6천147억원으로 추정하며 2025년 5조5천432억원, 1조9천134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CK이엠솔루션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한다. 특히 CK이엠솔루션의 방열 충진제는 자체 합성수지와 첨단 소재를 응용한 기술로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셀과 셀·모듈과 팩 사이사이에 충진 또는 도포돼 충·방전시 발생하는 배터리의 열을 외부로 빠르게 방출한다. 이는 배터리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는 전기차의 배터리 안정화의 필수 핵심 기술이다.

양광용 대표는 “당사 제품은 경쟁사 제품 대비 평균 12% 경량화, 경쟁사 대비 평균 2.3배 접착력, 34%이상의 냉각효율을 나타냈다”며 “맞춤형 제품 생산 가능 요소까지 더해져 경쟁력은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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