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께 도움"…괴산 소수면 기부천사 5년째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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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소수면의 얼굴 없는 기부 천사의 선행이 또다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30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흰 봉투와 손 편지를 면사무소에 놓고 사라졌다.
기부 방법과 메모 필체, 동일 금액 등을 미뤄보아 지난해와 같은 익명의 기부자가 온정을 보내온 것으로 괴산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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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이웃과 온정 나눠…"적은 금액 송구" 메모도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 소수면의 얼굴 없는 기부 천사의 선행이 또다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연말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익명의 기부가 벌써 5년째다.
30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흰 봉투와 손 편지를 면사무소에 놓고 사라졌다.
봉투에는 '불우한 소년·소녀 가정 및 어려운 이웃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5만원권 지폐 40장(200만원)이 들어 있었다.
기부 방법과 메모 필체, 동일 금액 등을 미뤄보아 지난해와 같은 익명의 기부자가 온정을 보내온 것으로 괴산군은 보고 있다.
이 기부자의 선행은 2018년 올해와 같은 내용의 메모와 현금 100만원이 들어있는 우편물이 소수면사무소로 배달되면서 처음 시작됐다.
이듬해인 2019년에도 '적은 금액이라 송구스럽습니다' 등의 메모와 현금 100만원이 든 우편물을 면사무소로 보내왔다.
이후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선행을 이어왔고 지난해부터는 보내온 금액도 200만원으로 늘려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김영윤 소수면장은 "해마다 같은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돈을 전달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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