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장애인·노인 보조기기 창업 아이템 발굴 캠프 마무리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 창업교육센터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전북권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Attention! 창업 캠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전주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 창업교육센터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전북권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Attention! 창업 캠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지역 8개 대학 연합과 국립재활원과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전북권 8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 발굴 캠프를 통한 대학 간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 창업 아이템 발굴을 비롯해 장애인과 노인에 대한 이해력과 공감 능력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캠프는 국립재활원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의 장성욱 박사의 특강 및 멘토링을 통해 다듬어진 여러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최종 발표가 이뤄졌다.

그 결과 전주대의 경우 산업디자인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송호진·방준혁 학생이 국립재활원장상을 받았다.

이들은 1~3급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점자 라벨기 개발에 관한 사업계획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전주대 LINC 3.0 창업동아리 EZ 팀 팀장 나종민 학생(산업디자인학과 1학년)은 "장애라는 키워드에 대해 그저 막연하게 생각만 해왔는데, 특강을 듣고 나니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장애가 있고 같은 장애임에도 불구하고 경중의 차이에 따라 필요한 보조기기가 얼마나 다른지 알게 됐다"며 "장애인과 노인이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제품을 더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8개 대학 연합은 전북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비전대, 군산대, 한국농수산대, 예수대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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