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전기차 약진, 테슬라는 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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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톱5'에 진입하면서 약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부동의 1위였던 테슬라의 점유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순위를 보면 포드가 7%로 2위, 기아가 5%로 3위, 쉐보레가 4%로 4위, 현대차가 4%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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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점유율 79% → 65%
현대차·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톱5'에 진입하면서 약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부동의 1위였던 테슬라의 점유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미국에서 등록된 전기차는 52만5000대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이중 34만대를 기록해 6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테슬라의 점유율은 최근 꾸준히 하락세다.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20년 79%, 2021년 71%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60%대까지 떨어졌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테슬라의 점유율이 2025년에는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3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순위를 보면 포드가 7%로 2위, 기아가 5%로 3위, 쉐보레가 4%로 4위, 현대차가 4%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기간 가장 많이 등록된 전기차 모델 순위에서도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7위, 기아의 EV6가 8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는 럭셔리 전기차 부문에 초점을 맞춘 테슬라와 달리 5만달러 미만 중저가 전기차 부문에서 현대차와 기아 등 전통의 자동차 회사들이 약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9월 비(非) 럭셔리 전기차 부문은 포드가 28%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른 가운데 기아차(19%), 쉐보레(16%), 현대차(16%) 순으로 나타났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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