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개량백신 접종해달라”…코로나19 사망자 ‘52명’

임태균 입력 2022. 11. 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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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중환자와 사망자 수가 높은 수준이라며 개량백신 추가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중환자와 사망자가 여전히 많다며 개량백신 추가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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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중환자와 사망자 수가 높은 수준이라며 개량백신 추가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월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6만7415명 발생해 누적 2709만8734명이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주일 전인 23일 7만306명과 비교하면 2891명 줄었지만 2주일 전인 16일 6만6567명보다는 848명 증가한 수치다.

11월30일 위중증 환자수는 472명으로 12일 연속 400명대가 이어지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1월29일 오후 5시 기준 32.9%로 1598개 병상 가운데 526개가 사용 중이다. 신규확진 증가세는 다소 꺾였지만 사망자는 여전히 높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이날 52명을 기록했다. 11월29일 41명보다 11명 높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3만506명, 치명률은 0.11%다.

정부는 코로나19 중환자와 사망자가 여전히 많다며 개량백신 추가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이번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으나 감염재생산지수는 6주 연속 ‘1’을 웃돌고 있다”며 “중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사망자 수도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감염재생산지수는 10월16일 이후 6주째 1을 넘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이 장관은 “이번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무사히 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정부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4주간의 집중 접종기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량백신이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국민 여러분은 꼭 접종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ㆍ수도권ㆍ비수도권 모두에 대해 ‘중간’으로 평가했다. 10월 4주 이후 5주째 같은 수준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신규확진과 중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전국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주 연속 30%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1월 4주(11월20~26일)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일평균 460명으로, 전주 같은 기간 대비 15.3% 증가했다.

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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