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유압기기 전문기업 신진이엔티와 투자협약

새만금 국가산단 1만8000㎡ 용지에 60억 투자…내년 1월 착공
저렴한 임대용지 제공으로 중소기업 부담 완화

30일 새만금개발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신진이엔티의 투자 예정지(새만금 국가산단).2022.11.30.(새만금개발청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30일 유압기기 전문기업 ㈜신진이엔티와 새만금 국가산단 내 유압실린더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진이엔티는 새만금 국가산단(2공구) 1만8000㎡ 용지에 60억원을 투자한다. 건설장비·선박·제철 관련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유압실린더 생산 공장을 내년 1월 착공, 직원 2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새만금 투자는 타 지역 대비 우수한 기업지원 정책과 보조금 혜택, 충분한 용지 확보에 따른 사업 확장 용이 등의 장점이 크게 작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항만·공항 등 속도감 있게 구축되고 있는 물류 기반시설과 산단 내 연관 기업들과의 효율적 협업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택 ㈜신진이엔티 대표이사는 “지역의 특성화고, 대학교 등과 연계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지역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중소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저렴한 장기임대 용지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고 점차 사업을 확장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새만금 국가산단을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뤄 동반성장하는 모범 산단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