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오타니 한솥밥? 美언론 “요키시, 한국 떠날 것..LAA-SEA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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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구단들이 요키시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 NBC 스포츠 휴스턴의 아리 알렉산더는 11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에릭 요키시가 한국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알렉산더는 "요키시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강력한 4시즌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해 한국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요키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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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빅리그 구단들이 요키시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 NBC 스포츠 휴스턴의 아리 알렉산더는 11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에릭 요키시가 한국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알렉산더는 "요키시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강력한 4시즌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해 한국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요키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계약해 KBO리그 무대에 입성한 요키시는 4년 동안 키움 에이스로 활약했다. 4시즌 통산 118경기에 등판해 707.2이닝을 투구했고 51승 33패, 평균자책점 2.71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2019년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한 뒤 2020-2022 3시즌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올시즌에는 30경기 185.1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4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고 2020년 159.2이닝을 투구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3시즌은 모두 180이닝 이상을 던져 '이닝이터'의 면모도 과시했다.
엄청난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도 탈삼진 능력이 대단한 투수도 아니지만 요키시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KBO리그 무대에서 증명했다.
1989년생 요키시는 33세로 젊은 투수가 아니고 미국 무대에서 뛸 당시 대단한 기대를 받는 유망주도 아니었다. 하지만 메릴 켈리, 크리스 플렉센 등 KBO리그 무대에서 성공한 뒤 빅리그로 향해 맹활약한 투수들로 인해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도 높아진 상태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가 활약하는 에인절스는 구단주가 구단 매각 추진을 선언한 만큼 올겨울 FA 시장에 거액을 쏟아붓기 어려운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FA 선수들에 비해 낮은 금액으로 계약이 가능한 요키시에게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요키시가 에인절스로 향할 경우 오타니와 함께 로테이션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됐던 요키시는 2014년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4경기(14.1이닝, ERA 1.88)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통산 222경기 1,081.1이닝을 투구하며 64승 61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사진=요키시/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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