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택시 3부제’ 업계·시민의견 수렴 중…“연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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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논란을 이어오고 있는 원주 택시 3부제 해제 여부(본지 9월 19일자 11면 보도)가 올 연말 결정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특히 이번 택시업계와 시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3부제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의견 수렴은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택시 3부제 해제 내용을 담은 행정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데 따른 연장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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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논란을 이어오고 있는 원주 택시 3부제 해제 여부(본지 9월 19일자 11면 보도)가 올 연말 결정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원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원주시 택시부제 유지·해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 10개 문항으로 택시 이용 현황과 3부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는 앞선 지난달 28일 법인·개인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3부제 해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집계가 끝나는 대로 투표 참여 택시기사들에게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택시업계와 시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3부제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의견 수렴은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택시 3부제 해제 내용을 담은 행정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데 따른 연장선상이다.
국토부 발표 후 전국 161개 지자체 중 114곳(70.8%)에서 부제를 일괄 해제했다. 또 3부제를 해제하는 지자체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원주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택시 부제가 해제되는 상황에서 상반된 의견이 있다고 언제까지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오랜 기간 간담회 등을 통해 찬반 의견을 수렴한 만큼, 연내 해제든 유지든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시가 3부제 유지를 결정하면 국토부 택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위원회 심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택시 3부제는 해제된다.
한편 원주에는 현재 개인택시 1212대와 법인택시 643대 등 총 1885대가 등록돼 있다. 3부제에 따라 하루 운행 가능한 최대 택시 수는 124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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