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봉뺑 제빵소, 가평 웨일스 후원…진야곱 감독 "야구에 매진할 수 있게 돼"

박연준 2022. 11. 30.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야곱 감독의 가평 웨일스 선수단이 후원받는다.

가평 웨일스 독립야구단은 30일 "가평군체육회에서 가평 웨일스 독립야구단과 함께 유기농 천연 발효 제빵소 '르봉뺑(Le Bon Pain)' 은 야구단 운영과 선수 훈련 지원금 5,000,000원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ㅣ가평 웨일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진야곱 감독의 가평 웨일스 선수단이 후원받는다.

가평 웨일스 독립야구단은 30일 "가평군체육회에서 가평 웨일스 독립야구단과 함께 유기농 천연 발효 제빵소 '르봉뺑(Le Bon Pain)' 은 야구단 운영과 선수 훈련 지원금 5,000,000원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는 제빵소 '르봉뺑' 장동욱 대표와 체육회 김종남 사무국장, 박영진 과장 가평 웨일스 독립야구단진야곱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가평 웨일스 독립야구단 후원을 진행한 '르봉뺑' 장동욱 대표는 모든 빵에 화학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발효종을 사용하는 확고한 경영 철칙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르봉뺑 제빵소 장동욱 대표 제공ㅣ가평 웨일스

장동욱 대표는 "나의 시행착오와 성공스토리가 '가평 웨일스 독립야구단'의 도전, 열정, 성장과 기회의 취지와 딱 맞는다"고 전했다.

이어 "가평 웨일스 독립야구단의 열악한 현실을 전해 듣고 후원을 결심했다. 적은 금액이지만 후원금을 통해 야구단과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 내년 홈 경기에도 꼭 참석해서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라고 감독과선수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의 독립야구단 환경은 열악하다. 가평 웨일스 선수들은 한 달에 훈련비와 식대 및 기타운영비 50만 원을 내고 훈련하고 있다.

제공ㅣ가평 웨일스

미국이나 일본의 독립 야구 선수와는 다르게 돈은 벌지 못하고 오히려 회비를 내야 하는 게 선수들의 현실이다.

특히 생계를 위해 주중 낮에는 훈련과 리그 경기를 하고 밤이나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로 비용을 마련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야구단 운영 또한 막막하긴 마찬가지이다.

선수들의 훈련비로는 감독과 코치의 월급도 충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정이 이러니 구단 운영을 위한 프런트나 트레이너 등의 채용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나 가평 웨일스는 2022년 연고지를 가평으로 옮겨 이제 1년 차 신생 야구단으로 남들처럼 스폰서 마케팅이나 후원업체를 찾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아직은 야구단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렇듯 많은 금액이 던 적은 금액이던기업 또는 개인들의 후원이 매우 절실하다.

가평 진야곱 감독은 "르봉뺑 장동욱 대표에게 야구단과 선수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가평 웨일스 선수들이 야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2023년에는 야구단 운영팀과 홍보, 마케팅 관련 전담 인력을 두어 기존 야구단에서 탈피해 가평 웨일스 독립야구단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좀 더 많은 기업이나 업체에서 야구단에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천연 발효 제빵소 '르봉뺑(Le Bon Pain)' 후원금 5백만 원은 선수들의 회비만으로 운영되던 가평 웨일스 독립야구단 운영에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