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등봉 공원 토지 보상 내년 2월 완료

박태진 2022. 11. 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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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제주시장은 현재 58% 수준에서 중단된 오등봉 공원 토지보상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강 시장은 제주시청 기자실에 열린 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제주지방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토지보상에 대한 절차는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이 오등봉 공원에 대한 행정절차를 재개하겠다는 발표는 최근 나온 법원 판결과 감사원 결정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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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강병삼 제주시장은 현재 58% 수준에서 중단된 오등봉 공원 토지보상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강병삼 제주시장이 30일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태진 기자]

강 시장은 제주시청 기자실에 열린 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제주지방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토지보상에 대한 절차는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기다리기엔 무리라는 견해도 밝혔다.

강 시장이 오등봉 공원에 대한 행정절차를 재개하겠다는 발표는 최근 나온 법원 판결과 감사원 결정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감사원은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지난 7월 제기한“민간특례사업 추진과정과 제안심사위원회 구성 및 평가의 적정성에 대하여 위법·부당한 사유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종결했다.

또 제주지방법원도 지난 22일 공익소송단이 “오등봉공원 실시계획 인가 및 개발승인에 대한 무효확인 등”의 소송 제기에서 원고의 주장을 기각했다.

한편 강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보험회사 직원으로 텔레마케터로 또 변호사로 다양한 분야의 삶을 경험하며 나름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복잡다단한 시민의 삶과 그 삶 속에 실타래처럼 얽힌 고민들을 이해하기에는 부족했다”며 그러면서도 “시민과 소통을 이어오며 느낀 점은 문제의 해결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고민을 대하는 행정의 자세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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