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파업 이어 지하철도 6년만에 파업
화물 파업 30일 오전 참여율 32%…12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 63%
서울지하철 노동조합이 30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시작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는 이날로 일주일째를 맞고 있다. 화물연대 조합원의 파업 참여율은 32%다.
서울교통공사(1~8호선) 양대 노조는 서울시와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이날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2016년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 이후 6년 만이다. 이들은 ▲인력감축 철회 ▲앞서 합의된 인력 충원 연내 이행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과 ‘이태원 참사’ 관련 안전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다행히 이날 오전 대체수송 인력이 투입되면서 대규모 운행 지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음달 2일 파업을 예고한 철도노조도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에 연대와 지지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화물연대 파업은 전체 조합원(2만2000여명 추정) 가운데 7000여명이 16개 지역 160개소에서 홍보 및 대기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약 700여명 감소한 수치다.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63%로, 수출입 및 환적화물 처리에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29일 사상 첫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상 업무개시명령(운송개시명령)이 내려진 시멘트 업계에서는 아직 운송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9일 시멘트 전체 출하량은 2만1000톤으로 성수기(9~12월 초) 하루 20만톤의 10.5% 수준에 그쳤다. 당일 피해액은 179억원으로, 6일째 누적 피해액은 821억원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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