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명 중 1명은 재감염…"재감염시 사망위험도 1.3∼3배"

임종윤 기자 2022. 11. 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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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30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재감염 비율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1월 13∼19일)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2.11%로, 전주(10.68%)보다 증가해 이 기간 신규 확진자 8.26명 중 1명은 두 번 이상 감염된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2천568만 6천216명 중 2회 이상 감염자는 71만 1천642명으로 전체의 2.76%이고 이중 2천461명은 3회 감염자입니다.

2회 감염자 중 연령대별로는 5∼11세가 25.35%로 가장 많고, 18∼29세 14.87%, 30∼39세 12.60%, 40∼49세 10.68% 순이며 감염 횟수별 치명률을 보면 1회 감염자의 연령 표준화 치명률은 0.11%, 2회 감염자는 0.10%로 2회 감염 치명률이 다소 낮았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된 2022년 이후 확진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회 감염시 연령표준화 사망 위험도는 1회 감염시 위험도에 비해 약 1.3∼3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BA.5 변이가 우세화된 7월 24일 이후를 놓고 보면 1회 감염자의 연령 표준화 치명률이 0.06%, 2회 감염자의 치명률은 0.10%로 2회 감염자 치명률이 1.72배 높았습니다.

2020년 1월 이후 전체 치명률로 봐도 40대와 50대, 60대에선 2회 감염의 치명률이 각각 0.02%, 0.06%, 0.22%로, 1차 감염 때의 0.01%, 0.03%, 0.17%보다 높았습니다.

앞서 미국 연구에서도 재감염자의 사망 위험이 1차 감염자보다 높게 나타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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