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보건산업 수출 60조원으로"…5개년 기본계획안 공청회

고미혜 2022. 11. 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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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 서울 레스케이프호텔에서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에선 복지부와 진흥원이 사전 연구와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마련한 향후 5년간(2023∼2027년)의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을 소개하고 전문가와 학계, 산업계,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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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 의견 수렴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 서울 레스케이프호텔에서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에선 복지부와 진흥원이 사전 연구와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마련한 향후 5년간(2023∼2027년)의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을 소개하고 전문가와 학계, 산업계,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2013∼2017년의 1차 기본계획, 2018∼2022년 2차 기본계획에 이은 이번 3차 계획안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시대 구현'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건강수명을 2019년 73.1세에서 2027년 73.3세로 늘리고, 지난해 257억달러였던 보건산업 수출을 2027년엔 452억달러(약 59조6천억원)로 증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를 올해 약 22만 명에서 2027년 30만 명 수준으로 늘리고, 100일 내 백신, 진단, 방역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역시 이번 3차 기본계획안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계획안 수립을 앞두고 지난 8∼9월 만 19세 이상 일반인 1천명, 전문가 600명,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보건의료 연구개발(R&D)에 원하는 점으로 '건강 위협에서 안전한 나라'를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건강한 삶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는 일반인과 환자는 '의료격차', 전문가는 '고령화'를 지목했고, 국가필수전략기술로 확보해야 할 보건의료기술로 일반인은 '차세대 백신·치료제', 전문가들은 '디지털 바이오헬스'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날 공청회에선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 총괄위원장인 선경 고려대 교수와 이선식 복지부 바이오헬스R&D 혁신 TF 팀장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기본계획안 추진경과와 기본방향, 주요 내용 등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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