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내가 할게"… 오지현의 만류에도 꿋꿋한 김시우 '사랑꾼 확인' [곽경훈의 현장]

2022. 11. 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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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제주 곽경훈 기자] "오빠 뗏장 정리는 내가 할께'


지난 10월 28일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27야드ㅣ본선 6,748야드)에서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2라운드가 열렸다.

오늘 12월 28일 결혼을 앞둔 PGA 골퍼 김시우와 KLPGA 골퍼 오지현의 달달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예비신랑 김시우는 PGA투어 더 CJ컵을 마치고 귀국 후 오지현과 웨딩 촬영을 마치고 대회에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나선 오지현은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전날 1라운드에서 마지막 홀에서 오지현의 캐디로 깜짝 변신한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10번 홀부터 오지현의 골프백을 메고 직접 본격적으로 캐디로 나섰다.

2라운드 전반 오지현은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11번티 오지현의 세컨샷에서 뗏장이 멀리 떨어지자 그린으로 이동하면서 김시우는 뗏장을 잡아 들었다. 오지현은 뗏장은 잡아 든 김시우의 팔을 잡으며 자신이 뗏장을 붙이겠다고 했지만 김시우는 묵묵히 뗏장을 들고 이동했다.

뗏장을 정리한 김시우는 오지현과 달달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린으로 향했다.


'예비신랑' 김시우와 호흡을 맞춘 오지현은 14,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 그리고 18번에서 버디를 잡으며 여유있게 컷 통과한 뒤 활짝 웃었다.

김시우는 PGA(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이며, 오지현은 KLPGA투어에서 통산 7승을 올렸다.

[오지현과 캐디로 나선 김시우와 달달한 눈빛을 주고 받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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