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전력수요 피크 1월 중순...한파·연료수급 등 변수

정석준 입력 2022. 11. 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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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철 난방 등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대 전력 수요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올 겨울 최대 전력 수요가 90.4~94.0GW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차관은 "올 겨울철 수급전망은 여름철에 비해 안정적이나, 돌발한파 등 예측이 어려운 변수들도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와 연료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생활에서의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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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서울 한 주택가 전기계량기. <연합뉴스>

올 겨울철 난방 등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대 전력 수요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수요 피크는 1월 셋째주이며 공급 능력은 신규 원전 가동으로 전년도 피크대비 5.5기가와트(GW) 증가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이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전력 유관기관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을 점검하고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 겨울 최대 전력 수요가 90.4~94.0GW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능력은 신한울 1호기 등이 투입돼 전년도 피크대비 5.5GW 증가한 109.9GW로 예상된다. 예비력은 15.0~18.6GW로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전망이지만, 때이른 한파, 연료수급 상황, 불시고장 등 변수도 상존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원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신규 원전 적기 진입, 정비일정 최적화 등을 추진한다. 예비력 단계별로는 자발적·의무적 수요감축(DR), 시운전 발전기 활용, 석탄발전기 출력상향 등을 통해 최대 9.8GW의 예비자원을 확보한다.

또 공공기관 에너지 수요관리 실태를 무작위로 점검하고 에너지절감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수요 관리를 강화한다. 다만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올 겨울 공공석탄발전 53기 중 8~14기는 가동이 중단되며 발전출력 상한제한(80%)은 유연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산업부는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력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박 차관은 "올 겨울철 수급전망은 여름철에 비해 안정적이나, 돌발한파 등 예측이 어려운 변수들도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와 연료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생활에서의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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