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앙숙' 이란 꺾고 16강...'영국 더비'는 잉글랜드 승
미국, 8년 만에 16강 진출…이란, 첫 16강 도전 실패
美 바이든 대통령, 승리 소식에 "그들이 해냈다"
첫 '영국 더비'…잉글랜드, 웨일스에 3:0 완승
[앵커]
공교롭게도 '앙숙'끼리 만난 두 경기에서 미국은 이란을, 잉글랜드는 웨일스를 꺾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16강 첫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웃고 이란은 울었습니다.
미국은 풀리시치의 결승골로 정치적 앙숙 이란을 꺾고 8년 만에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린 이란은 고배를 마셨습니다.
SK 공장 방문 중에 승리 소식을 들은 바이든 대통령,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이 이란을 1:0으로 이겼습니다! USA! USA! 빅 게임이었습니다. 그들이 해냈어요. 여러분들이 이 소식을 듣고 싶을 것 같았습니다.]
월드컵 최초로 잉글랜드와 웨일스가 만난 '영국 더비'
래시포드의 멀티골을 앞세운 잉글랜드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64년 만에 돌아온 웨일스의 월드컵은 1무 2패로 끝났고, 개러스 베일은 후반을 벤치에서 지켜봤습니다.
네덜란드에 진 카타르는 개최국 최초로 3전 전패 탈락했습니다.
[파헤드 알 에나지 / 카타르 관중 : 다른 결과를 기대했는데, 다음 대회에서 일어나기를 희망합니다. 대표팀은 할 수 있는 걸 다했고, 팬들 또한 응원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쿨리발리가 결승골을 넣은 세네갈은 에콰도르를 꺾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네덜란드는 미국과, 잉글랜드는 세네갈과 16강에서 만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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