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권진영 대표 "이승기와 다툼, 개인 재산 처분해 책임질 것" [전문]

하수나 2022. 11. 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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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와 법적 분쟁 중인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는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권진영 대표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 측은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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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승기와 법적 분쟁 중인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는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권진영 대표의 입장을 전했다. 권진영 대표는 “ 매니저로 25년을 살았다”라고 운을 떼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다. 어떤 다툼이든 오해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승기와의 법적 분쟁 역시 언급했다. 그는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마지막으로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들께도, 다시 한 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승기 측은 지난 15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18년 동안 음원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음원 수익 내역 공개 및 미지급 음원료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로부터 위협적이고 모욕적인 언사를 듣기도 했다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후크엔터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라며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 측은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하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입장문 전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입니다. 매니저로 25년을 살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습니다.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들께도 다시 한 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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