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로코로나 시위, 광저우서 재개…방호복 입은 공안이 제압(상보)

박형기 기자 2022. 11. 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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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중국 전역에서 발생했던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29일 재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27일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 시위가 발생한 뒤 중국 공안이 감시를 강화하자 시위가 주춤했으나 29일 밤 광저우에서 코로나 시위가 재개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해당 영상이 광저우 하이저우구에서 촬영된 것이며, 동영상 분석 결과, 촬영시점은 29일 밤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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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베이징에서 정부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27일 중국 전역에서 발생했던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29일 재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27일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 시위가 발생한 뒤 중국 공안이 감시를 강화하자 시위가 주춤했으나 29일 밤 광저우에서 코로나 시위가 재개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는 동영상에는 방호복을 입은 수십 명의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고 있으며, 시위대에 수갑을 채워 어디론가 이송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로이터는 해당 영상이 광저우 하이저우구에서 촬영된 것이며, 동영상 분석 결과, 촬영시점은 29일 밤이라고 확인했다.

광저우 시정부는 로이터의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최근 광저우에서는 연일 7000~8000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어 사실상 전면봉쇄가 실시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중국 국무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로 코로나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중국 공안은 시위는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공산당 최고 법 집행 기관인 정법위원회는 이날 밤 늦게 성명을 통해 "적대 세력의 침투 및 방해 행위를 단호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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