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일상이 된 기후재난"…'러브 인 블루', 유쾌하게 담아낸 착한 메시지

장수정 입력 2022. 11. 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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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인 블루'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이 PD가 "배경이 현재가 아니다. 10년 후, 2032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금 기후변화가 많이 심각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배경은 10년 후지만, 현실의 문제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러브 인 블루'의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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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첫 공개

'러브 인 블루'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는 웹드라마 '러브 인 블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윤서, 장세원, 차순배, 윤기원, 연미주, 이남철 PD, 로우카본의 이철 대표가 참석했다.


'러브 인 블루'는 기후대재앙을 맞이한 지구에서 인류가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희망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국내에서 최초로 기후대재앙 을 소재로 다루는 그린(Green) 드라마다.


이 PD가 "배경이 현재가 아니다. 10년 후, 2032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금 기후변화가 많이 심각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배경은 10년 후지만, 현실의 문제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러브 인 블루'의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 드라마를 제작한 기후 신기술 선도기업 로우카본의 이 대표는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언급했다. 그는 "기후재난이 일상화가 된 현실을 그리고자 했는데, 지금도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암울한 시대에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연구원들의 노력, 피와 땀 같은 것을 그려보고자 했다"면서 "이 작품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었다. 탄소중립과 같은 해결책을 이야기하는데, 지금도 늦지 않고 절박하다는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까 고민을 해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거운 문제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끝에 유튜브라는 형식을 빌렸다. 거기에 맞는 콘텐츠를 어떻게 제작할지 고민한 끝에 드라마 연출을 하게 됐다"고 드라마라는 형식을 선택한 이유를 덧붙였다.


배우들 또한 이 드라마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주제는 다소 무겁지만, 이를 밝게 전달하는 방식에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극 중 기후변화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대책 마련이라는 중책을 맡은 자원화 역을 맡은 김윤서는 "이 드라마로 웹드라마에 첫 도전을 하게 됐는데, 이런 짧은 호흡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 자체가 신선하고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주제 자체도 좋았다. 좋은 주제를 무겁지 않게, 재밌게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했다.


장세원은 과거 기후변화 연구소 연구원으로 인류의 희망이 될 실마리를 쥐고 있는 천왕성 역을 맡았다. 그는 "무거운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재밌고 또 러블리했다. 보시는 분들도 어려운 주제를 쉽고, 편하게 생각을 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드라마의 메시지와 재미를 강조했다.


환경부 장관 산성비 역을 맡은 차순배 또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면서 "이미 환경 문제를 다룬 영화들도 있지만, 여러 미디어에서 다루면 좋을 것 같다. 깨어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공감한 부분을 밝혔다.


이 PD는 "유튜브 콘텐츠도 그렇고, 숏폼과 같은 짧은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적으로 빠른 템포로 진행을 하려고 노력했다. 배우 분들이 워낙 연기들을 잘해주셨다. 코믹감을 살리려고도 노력했다. 무겁지 않게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유쾌함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러브 인 블루'는 12월 9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유튜브 로우카본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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