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김시래 돌아올 삼성 vs 1354일 만의 4연승 도전하는 LG

서호민 2022. 11. 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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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를 5승 4패로 마친 서울 삼성은 최근 3연패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삼성 관계자는 김시래에 대해 "어제(29일) 오후에 훈련을 소화했고, 오늘 LG전 출전 가능성도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10월 16일, LG와의 개막전에서 65-62로 승리했다.

삼성이 연패 탈출을 노린다면, 상승세의 LG는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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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1라운드를 5승 4패로 마친 서울 삼성은 최근 3연패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가드진의 줄부상 영향으로 승리와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한다. 다행히 김시래가 부상에서 회복, 팀에 합류했기에 LG와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LG는 2019년 3월 이후 1354일 만의 4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26일 수원 KT전에서 시즌 첫 연승을 거둔 이후 기세를 이어가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도 86-78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하루 휴식 후 잠실 원정을 떠나 삼성을 상대한다. 하루 걸러 하루 경기를 하고 이동거리도 길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요구되지만,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고 최근 팀 경기력도 궤도에 올라 있기에 4연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서울 삼성(7승 8패, 5위) vs 창원 LG(8승 6패, 4위)

11월 30일(수) 오후 7시, 잠실체육관 SPOTV / SPOTV ON
-김시래 팀 훈련 합류, 친정팀 LG 상대로 복귀전 치르나?
-공격 엔진 차갑게 식은 삼성, 포워드진의 활약 절실
-LG, 1354일 만의 4연승 도전

은희석 감독 체제 이후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 한 삼성에게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던 삼성. 하지만 갑자기 가드진의 연쇄 부상 소식이 찾아왔다. 김시래를 시작으로 이호현, 이동엽 등 가드진의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현재 3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무릎 부상으로 8경기 연속 결장했던 김시래가 코트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주까지만 하더라도 팀 자체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던 김시래는 이번 주, 팀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삼성 관계자는 김시래에 대해 "어제(29일) 오후에 훈련을 소화했고, 오늘 LG전 출전 가능성도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일단 삼성으로선 하루 빨리 연패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경기마저 내주게 된다면 중위권 사수도 힘들어지게 되는 상황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L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웃었던 기억이 있다. 삼성은 지난 10월 16일, LG와의 개막전에서 65-62로 승리했다. 무엇보다 삼성으로선 연패 탈출하기 위해서는 공격력 반등이 절실하다. 2라운드 들어 평균 득점이 72.4점으로 전체 최하위에 머무는 등 삼성의 공격 엔진은 차갑게 식어있다.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정현과 마커스 데릭슨은 물론 장민국, 임동섭 등 외곽 자원들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또, 이매뉴얼 테리가 골밑에서 마레이와 커닝햄을 상대로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도 관건이다. 참고로 1라운드 LG와 맞대결에서는 장민국 12점, 테리가 12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삼성이 연패 탈출을 노린다면, 상승세의 LG는 4연승에 도전한다. LG가 4연승을 거둔 건, 2019년 3월 1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LG는 최근 연승 과정에서 화력이 더해졌다. 2라운드 표면적인 득점 수치는 74.2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러있지만, 3연승 기간만 놓고 보면 3경기 모두 80점대 이상을 기록 중이다. 강점이었던 수비력 역시도 연승 기간 동안 꾸준히 70점대 실점을 유지하는 등 공수 밸런스가 톱니바퀴 구르듯 매끄럽게 흘러가고 있다.

공격에선 득점해줄 수 있는 옵션들이 늘어났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갑고 의미가 크다. 기존 이재도와 아셈 마레이 외에도 단테 커닝햄, 김준일, 그리고 필리핀 리거 저스틴 구탕까지 고르게 득점 분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3연승을 기록했던 28일 현대모비스전에서는 커닝햄이 21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구탕이 10점 6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힘을 보탰다.

올 시즌 거둔 8승 중 원정에서 5승을 기록할 정도로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LG는 잠실 원정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LG로선 충분히 설욕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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