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동만 다구리 해역 2.88ha에 잘피 이식…가자미류 서식장 조성

강정태 기자 2022. 11. 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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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진동만 다구리 해역 2.88ha 면적에 8만8000주의 잘피를 이식한다고 30일 밝혔다.

잘피숲 조성사업은 국비 공모사업인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사전에 수심, 퇴적상 등 서식적합성 조사를 거쳐 진동만 다구리 해역이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하기에 적합하다고 보고 잘피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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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관계자들이 30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만 다구리 해역에서 잘피 이식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진동만 다구리 해역 2.88ha 면적에 8만8000주의 잘피를 이식한다고 30일 밝혔다.

잘피숲 조성사업은 국비 공모사업인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잘피는 해수에 완전히 잠겨서 자라는 속씨식물로서 해양생물의 먹이와 서식처, 산란장을 제공하고 산림의 1.4배에 달하는 주요 탄소흡수원으로서 주목받고 연안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증강에 효과가 큰 수중생물이다.

시는 사전에 수심, 퇴적상 등 서식적합성 조사를 거쳐 진동만 다구리 해역이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하기에 적합하다고 보고 잘피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에 이식되는 잘피모조는 전남 완도군에서 채집해 온 것으로, 선상에서 점토한지법을 이용해 잘피를 고정하고 모내기식으로 수중 잠수로 이식한다. 잘피 이식 후 10일이 경과하면 이식상태를 확인하고 사업을 마무리한다.

제종남 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 잘피이식을 시작으로 문치가자미를 포함한 어류의 산란서식장을 잘 조성해 향후 어업기반의 중요한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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