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환경부·지자체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협약

김지웅 2022. 11. 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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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에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한다.

삼성전자는 30일 환경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물부족을 겪고 있는 반도체 사업장에 버려지는 하수를 이용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사업을 공동 발굴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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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에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한다. 삼성전자는 30일 환경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물부족을 겪고 있는 반도체 사업장에 버려지는 하수를 이용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사업을 공동 발굴해 추진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증설로 2030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 필요한 공업용수가 현재 두 배 이상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취수량을 늘리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공급받는 용수의 양은 하루 약 47만4000톤, 연간 1억73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공업용수 재이용뿐 아니라 공정 최적화를 통해 물 소비량 감축, 멤브레인 기술 기반의 고농도 폐수 정화과정 등 물 재이용으로 취수량을 절감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용수 재이용량이 19% 증가했다. 재이용 신기술 개발을 통해 재이용률 34% 달성하게 됐다. 노후 설비 교체, 제조공정 개선, 신기술 개발 등 용수 사용량 최적화 활동과 취수량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은 “초순수라는 깨끗한 물이 필요한 반도체 산업에서 하수 재이용수를 사용한다는 것은 큰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혁신적인 용수 재이용 기술을 개발해 정부, 지자체와 수자원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이상일 용인시장·정명근 화성시장·정장선 평택시장·이권재 오산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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