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주사령관 "北 미사일 신속 탐지·경보 위해 군·민간시스템 통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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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군이 북한 미사일의 신속한 탐지와 경보를 위해 군과 민의 탐지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제임스 디킨슨 미 우주군사령관은 29일(현지시간) 미 공군협회 소속 미첼인스티튜트가 주최한 포럼에서 "북한의 모든 종류의 미사일 활동과 관련해 가능한 빠른 경고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을 어떻게 조합할지 살펴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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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미국 우주군이 북한 미사일의 신속한 탐지와 경보를 위해 군과 민의 탐지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제임스 디킨슨 미 우주군사령관은 29일(현지시간) 미 공군협회 소속 미첼인스티튜트가 주최한 포럼에서 "북한의 모든 종류의 미사일 활동과 관련해 가능한 빠른 경고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을 어떻게 조합할지 살펴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디킨슨 사령관은 "우리는 원래는 우주 영역에 대한 인식을 위해 설계되진 않았을 수도 있는 미국의 자산을 살펴보고 있다"며 이중에는 민간의 시스템도 포함돼 있음을 시사했다.
이같은 구상은 군과 민간 자산으로 수집하는 정보를 통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과 일본, 태평양, 미 본토 등을 위협하는 미사일에 보다 효과적으로, 조기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디킨슨 사령관의 발언은 지난 22일 인도태평양사령부에 창설된 우주군구성군사령부가 인태사와 주한미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의 답이었다. 미국은 주한미군과 미 중부사령부에도 각각 우주군구성군사령부를 설립할 계획이다.
우주군사령부 창설은 미국의 최대 경쟁자로 여겨지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지만,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의 위협을 감안한 조치라는 분석도 동시에 나온다.
북한은 올해 탄도미사일 63발을 발사했는데, 특히 지난 18일에는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의 '최종 시험발사'를 진행하는 등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지난 22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인도태평양에 먼저 우주군사령부를 창설한 건 우연이 아니다"라며 "인도태평양은 중국, 러시아, 북한, 기타 폭력적 극단주의자 등 미국의 국가 5대 안보위협 가운데 넷이 몰려 있는 가장 중요한 전구"라고 말했다.
한편 디킨슨 사령관은 우주군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설립되기 전부터 우주군과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이미 공조하고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이제 그 관계가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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