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권진영 대표 "이승기 관련 다툼, 개인 재산 처분해서 책임지겠다" (전문)[공식]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권진영 후크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30일 권진영 후크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매니져로 25년을 살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습니다"라며 직접 심경을 전했다.

권 대표는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는 바람과 더불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밝혔다.

특히 권 대표는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지난 18일 본지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는 내용이 보도돼 '노예 계약' 의혹이 불거졌다.

그런 가운데, 이날 연예대체 '디스패치' 측은 권 대표가 법인 카드를 이용해 명품과 해외 여행 등을 썼다고 주장했으며, 남동생과 어머니를 직원으로 고용해 급여 및 퇴직금, 법인카드를 내어줬다고 주장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권진영 대표 공식입장 전문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입니다.

매니져로 25년을 살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습니다.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들께도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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