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미스캐스팅 논란 돌파…“할리 베일리, ‘에리얼’ 캐스팅 완벽해”[디즈니]
[싱가포르=이다원 기자] 월트디즈니스튜디오 모션픽쳐 숀 베일리 대표가 실사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 할리 베일리 미스캐스팅 논란에 정면돌파했다.
숀 베일리 대표는 3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에리얼’ 역으로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한 뒷얘기를 묻자 “굉장히 뛰어난 배우고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그는 “‘인어공주’를 위해 광범위하게 캐스팅을 했다. 톱스타를 찾기보다는 바닥부터 캐스팅을 시작했다”며 “이 세대의 에리얼을 위해 완벽하게 캐스팅하고자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마샬 감독도 깊이있게 참여했다. 보통 캐스팅할 때 2-3명을 후보군으로 추려 말하는데 이번엔 달랐다. 한명만 캐스팅하고 싶다고 얘기했고, 우리도 감독을 믿었기에 바로 할리 베일리를 만나 스크린 테스트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완벽한 에리얼이었다. 스크린 테스트 날을 잊을 수 없다”며 “‘인어공주’를 빨리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공개된 ‘인어공주’ 트레일러에선 할리 베일리가 ‘에리얼’로 분해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줬다. 또한 논란이 무색할 정도로 ‘에리얼’을 표현해내,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인어공주’는 내년 5월 개봉된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아태지역 400여명의 기자단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마블, 디즈니 애니메이션, 픽사 콘텐츠 쇼케이스 뿐만 아니라 OTT플랫폼 디즈니+ 아태 오리지널 콘텐츠, 루카스필름, 아바타 등을 선보인다.
또한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더 샵스에서 아태지역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하는 블루 카펫 행사를 진행한다. ‘카지노’ 강윤성 감독, 이동휘, 허성태, ‘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일본 ‘간니발(Gannibal)’ 야기라 유야, 요시오카 리호, 가타야마 신조 감독 등이 블루 카펫 위에 선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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