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드디어 56년 만에 우승까지 가나…"4년 전과 다른 마음가짐"

이민재 기자 2022. 11. 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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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잉글랜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웨일스에 3-0으로 완승했다.

1차전에서 이란에 6-2로 완승한 잉글랜드는 2차전에서 졸전 끝에 미국과 0-0 무승부에 그쳤다.

잉글랜드는 A조 2위 세네갈과 오는 12월 5일 오전 4시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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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잉글랜드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잉글랜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웨일스에 3-0으로 완승했다.

1차전에서 이란에 6-2로 완승한 잉글랜드는 2차전에서 졸전 끝에 미국과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후 웨일스를 꺾으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뽑힌다. 그러나 우승 경험은 정작 자국에서 열린 1966년 대회가 유일하다. 1990년 이탈리아,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준결승 탈락한 게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이다.

항상 압박감과 부담감에 시달린다.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그러한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다르다. 부담감도 떨쳐냈고, 선수단의 경기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략 전술도 견고해지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웨일스전 승리 이후 인터뷰를 통해 4년 전보다 대회 준비를 더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진 마음가짐 덕분이다.

그는 "다른 마음가짐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 믿음이 생겼다. 러시아 대회에서는 '우리가 토너먼트에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 토너먼트에 대한 자신감과 경험이 생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해서 기쁘다. 팀의 정신은 좋다. 그리고 옐로카드가 없다는 게 좋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도전에 나선다. 해리 케인이 도움을 통해 플레이메이킹에 눈을 떴고, 마커스 래시포드, 필 포든 등 재능 넘치는 공격 자원이 풍부하다. 수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3경기 통틀어 단 2골만 내주면서 점점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A조 2위 세네갈과 오는 12월 5일 오전 4시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칼리두 칼리발리가 이끄는 세네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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