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션 베일리 "'인어공주' 주인공 이례적으로 단 한명의 후보 였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창립 100 주년을 기념하고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공개될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뉴질랜드(ANZ), 남아시아(SEA), 홍콩, 대만 등에서 약 4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디즈니의 내년도 공개 예정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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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스튜디오는 이날 행사에서 내년 여름에 개봉할 '인어공주'를 소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인어공주의 공식 트레일러와 함께 주인공의 테마곡 영상을 최초로 선보이며 2023년 5월 공개를 예고했다.

또한 '헌티드 맨션'도 8월에 공개될 것도 예고했다. 또한 '백설공주'의 실사판도 2024년 공개될 것을 예고했다. 레이첼 제글러와 갤 가돗이 백설공주와 사악한 마녀를 맡았다. '라이온 킹'의 프리퀄 '무파사'도 예고했다. 더불어 '피터팬'의 실사판도 예고를 공개했다.

이날 소개된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신작들은 모둔 주인공이 유색인종인 것이 특징이었다.

션 베일리(Sean Bailey)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쳐스 프로덕션 대표는 "이미 너무 많은 소재를 가지고 있기에 프리퀄을 할지 리메이크를 할지, 속편을 만들지 등 다양한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월크디즈니 스튜디오의 향후 작품의 방향성을 이야기했다.

션 베일리 대표는 "어떤 감독을 찾아야 감동의 서사와 유머와 음악을 빠트리지 않고 소개할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한다."라고 이야기하며 "뛰어난 배우이자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분을 찾기 위해 광범위한 캐스팅을 했다."라며 '인어공주'의 여자 주인공을 캐스팅하기 위해 고민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션 베일리 대표는 "보통은 주인공 후보를 두 세명 두고 선택하는데 '인어공주'의 경우 단 한명의 후보가 있다고 하더라. 감독을 너무 믿었기에 만나자마자 적임자라고 생각되더라. 스크린 테스트 하던 날을 잊을수 없다."라며 '인어공주'의 여자 주인공 '에리엘' 역할을 맡은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속편 제작에 대해서도 션 베일리 대표는 "많은 작품들이 R&D작업 중이다. 각본과 퀄리트를 중점두고 작업하는데 열정적인 감독을 찾아야 본격적인 작업이 가능하다"라며 수 많은 월트 디즈니 원작의 다양한 속편을 위해 실력있는 감독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임을 이야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즈니, 마블, 픽사, 루카스필름,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20 세기 스튜디오의 공개 예정 작품 뿐 아니라, 2023 년 디즈니+와 디즈니+ 핫스타를 통해 선보일 아태지역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소개되었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