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타이거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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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으로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는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주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앞두고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발에 족저근막염이 생겨 걷기가 너무 힘들다"고 자신의 상태를 밝히며 "의사, 트레이너 등과 상의한 결과 이번 주 대회를 기권하고 호스트 역할에 집중할 것을 결정했다"고 출전 포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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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으로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는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주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앞두고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발에 족저근막염이 생겨 걷기가 너무 힘들다"고 자신의 상태를 밝히며 "의사, 트레이너 등과 상의한 결과 이번 주 대회를 기권하고 호스트 역할에 집중할 것을 결정했다"고 출전 포기를 선언했다.
이어 우즈는 "내 계획은 여전히 더 매치와 PNC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다"며 히어로 월드 챌린지 이후 자신이 출전을 예고했던 대회 일정은 모두 소화할 뜻을 드러냈다.
우즈가 출전을 포기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가 주최하는 PGA 투어 연말 이벤트 대회로 세계 정상급의 20명만 우즈의 초청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이벤트 형식으로 열리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까지 주어진다. 올해는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알바니에서 열린다.
지난해 차량 전복 사고로 지난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서지 못했던 우즈는 올해 대회에는 출전 의사를 밝혔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무산됐다. 우즈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우즈의 자리는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로 대체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를 비롯해 세계 2위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 토니 피나우, 샘 번즈, 캐머런 영, 빌리 호셜,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과 존 람(스페인), 매슈 피츠 패트릭,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4)와 김주형(20)이 나선다. 그 중 김주형은 미국 골프채널로부터 우승 후보 4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회 첫날 임성재는 빌리 호셜과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르고 김주형은 캐머런 영과 동반라운드를 펼친다.
(사진=타이거 우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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