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K1이 노인 골절 위험 낮춘다는데… 이 채소들 많이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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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인 '비타민K(vitamin K)'.
그런데 비타민 K1이 노인들이 골절로 입원할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음식을 통해 비타민 K1을 100㎍(마이크로그램) 이상(섭취량 상위 25%) 섭취한 여성 노인은 60㎍ 이하(섭취량 하위 25%) 섭취한 여성 노인보다 골절과 연관된 입원 위험이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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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비타민 K1 100μg 이상 섭취시 골절 입원 위험 31% 감소”
“짙은 녹색잎채소 매일 75~150g 먹으면 비타민 K1 100㎍ 섭취”

지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인 ‘비타민K(vitamin K)’. 녹황색 채소나 곡류, 과일 등에 많이 들어있다. 이 중 비타민 K1은 식물에서 합성된다.
그런데 비타민 K1이 노인들이 골절로 입원할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 K1은 시금치와 케일 같은 짙은 녹색잎채소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들 채소를 매일 1~2인분씩 먹으면 적정량의 비타민 K1을 섭취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29일 미국 과학진흥 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에디스 코원대 영양·건강 혁신 연구소의 마크 심 박사 연구팀은 서호주대와 공동으로 호주 노인 여성의 골절 관련 입원과 비타민 K1 섭취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70세 이하 여성 노인 1373명을 대상으로 14.5년간 진행된 종단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기간 동안 연구 대상자 중 404명이 골절로, 153명이 고관절 골절로 입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음식을 통해 비타민 K1을 100㎍(마이크로그램) 이상(섭취량 상위 25%) 섭취한 여성 노인은 60㎍ 이하(섭취량 하위 25%) 섭취한 여성 노인보다 골절과 연관된 입원 위험이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K1 100㎍은 약 125g의 짙은 녹색잎채소나 채소 1~2인분을 먹는 양이다.
또한 고관절 골절과 관련된 입원율은 49% 낮았다.
비타민 K1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기적인 골절과 관련된 입원 위험은 더욱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 K1은 ‘오스테오칼신’ 같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단백질의 카복실화(carboxylation)를 통해 이 단백질들이 뼛속으로 흡수되게 도와준다.
그러나 비타민 K1 100 마이크로그램 이하 섭취는 오스테오칼신이 카복실화 되기에는 너무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심 박사는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은 채소를 1~2인분에 해당하는 75~150g을 먹으면 매일 비타민 K1 100㎍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 학술지 ‘식품과 기능’(Food and Function) 최신호에 실렸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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