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미국 WBC 대표팀, 베테랑 웨인라이트도 합류

[뉴스엔 안형준 기자]

웨인라이트가 WBC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30일(한국시간) 애덤 웨인라이트(STL)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웨인라이트와 뉴욕 양키스의 좌완 네스터 코르테스는 이날 대표팀 합류가 공식 결정됐다.

1981년생 웨인라이트는 메이저리그 현역 선발투수 중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웨인라이트보다 '고령'인 투수는 1980년생 좌완 리치 힐 뿐.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올시즌 32경기 191.2이닝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을 정도로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지난 8월 40대에 접어든 웨인라이트는 최근 202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봄에 열리는 WBC는 웨인라이트의 처음이자 마지막 WBC가 될 예정이다.

웨인라이트와 코르테스가 대표팀 참가를 결정함에 따라 미국 대표팀은 한층 '드림팀'에 가까워졌다. MLB.com에 따르면 이미 마이크 트라웃(LAA)과 무키 베츠(LAD)를 비롯해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이상 STL), 피트 알론소(NYM), 윌 스미스(LAD), J.T. 리얼무토(PHI) 등이 대표팀 참가를 결정했다.(자료사진=애덤 웨인라이트)

▲미국 WBC 참가 결정 명단 포수: J.T. 리얼무토, 윌 스미스 1루수: 피트 알론소, 폴 골드슈미트 2루수: 트레버 스토리 유격수: 팀 앤더슨 3루수: 놀란 아레나도, 바비 위트 주니어 외야수: 무키 베츠, 마이크 트라웃, 세드릭 멀린스, 카일 터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 메릴 켈리, 네스터 코르테스 불펜투수: 데빈 윌리엄스, 데이빗 베드나르, 딜런 테이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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