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한준희 감독 "학생판 'D.P' 너무 감사하죠...원작 작가도 잘 봤다고" [인터뷰①]

연휘선 2022. 11. 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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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Class 1'의 한준희 크리에이터가 'D.P'와 연계된 호평과 원작 작가의 감상에 대해 말했다.

특히 '약한영웅'은 넷플릭스 드라마 'D.P'로 호평받은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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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약한영웅 Class 1'의 한준희 크리에이터가 'D.P'와 연계된 호평과 원작 작가의 감상에 대해 말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극본 및 연출 유수민, 약칭 '약한영웅')의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지난 18일 웨이브에서 전 편이 공개돼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약한영웅'은 넷플릭스 드라마 'D.P'로 호평받은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 삼아 각색하는 데에 한준희 크리에이터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바. 심지어 일각에서는 '학생판 D.P'라는 호평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너무 감사했다. 전작도 잘 봐주셔서 그렇게 말씀해주신 거니까. '약한영웅'도 개별 작품으로서의 결들이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닿아있는 부분이 있다면 'D.P'와 '약한영웅' 모두 어떤 키스태프도 공통된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이야기가 되고 있는 건 제가 관심이 있던 것을 유수민 감독이 같이 관심이 있어서 할 수 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서로 '청춘물'에 관심이 있다. 푸릇하고 상큼한 청춘물은 아니고 한국 사회에서 자라나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학교나 군대 같은 조직 안에서의 소년, 청년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관심 깊게 다루려고 했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극화돼 있지만 조금은 더 현실감 있게 그려져서 그런 평가를 주신 게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웹툰을 영상화한 계기에 대해 "전작으로 'D.P'를 연출하고 나서 원래도 여러가지 만화책이나 그래픽노블, 웹툰을 여가시간엔 많이 봤다. 지금도 유료결제해서 온갖 웹툰을 보고 있다. 그런데 '약한영웅'은 연시은이라는 인물이 재미있어서 봤다. 학원물도 많지만 이 인물은 되게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스킬도 매력적이고 싸움도 잘하고 그 인물의 태도가 좋았다. 올곧은 사람 같았다. 모두가 '예스'라고 할 때 아니면 '노'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전작에서도 그런 인물을 주인공으로 세우려고 했고. 이런 인물을 주인공으로 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해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기획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원작 작가님이 론칭날 보시고 연락을 주셨다. 너무 잘 봤다고. 원작 작가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어떤 반응 이상으로 감동적이었다. 여러가지 변주를 했지만 원작이 가진 결이라고 해야 할까 어떤 태도나 시선은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걸 원작자께서 알아봐주셔서 의미 있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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