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인보다 환경"…'러브 인 블루', 기후위기 심각성 알린다 [종합]

백승훈 2022. 11. 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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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기후위기 심각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주제로 한 드라마 '러브 인 블루'가 공개된다.

30일 오전 웹드라마 '러브 인 블루'(연출 이남철) 제작발표회가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로우카본 이철 대표는 드라마 형식을 빌려 '러브 인 블루'를 제작했다.

신개념 그린(Green) 드라마 '러브 인 블루'는 오는 12월 9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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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기후위기 심각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주제로 한 드라마 '러브 인 블루'가 공개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오전 웹드라마 '러브 인 블루'(연출 이남철) 제작발표회가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윤서, 장세원, 차순배, 윤기원, 연미주와 이남철 PD, 로우카본 이철 대표가 참석했다.

'러브 인 블루'는 한국 최초로 환경 문제를 소재로 다룬 드라마다. 2032년 근미래, 기후대재앙을 맞이한 지구에서 인류가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희망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김윤서는 극 중 기후변화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자 탄소 중립을 위한 대책 마련이라는 중책을 맡은 자원화 역을 맡았다.

그는 '러브 인 블루'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감독님이 무거운 주제를 재밌고 가볍게 풀어주셨고, 러닝타임도 짧다 보니 사람들이 쉽고 재밌게 접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간 진지하고 무거운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밝고 엉뚱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전직 기후변화 연구소 연구원이자 인류의 희망이 될 실마리를 쥐고 있는 천왕성 역 장세원은 "무거운 이야기 아닐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러블리하다. 보는 분들도 무거운 주제를 쉽고 편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내고자 하는 의도가 드라마 곳곳에 담겼다. 자원화 역의 김윤서 외에도 천왕성, 산성비, 배출권, 배신녀 등 평범하지 않은 이름의 인물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PD는 "작품을 기획하신 대표님과 작가님이 설정해주셨다. 보는 분들이 캐릭터에 쉽게 접근했으면 좋겠다 싶어 설정했다. 이름이 확 와닿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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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로우카본 이철 대표는 드라마 형식을 빌려 '러브 인 블루'를 제작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진입장벽이 높은 주제라, 고민 끝에 유튜브 형식을 빌렸다"고 밝혔다. 제작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기차로 이동 수단을 대신하고, 탄소 포집 기술을 활용했다는 전언이다.

극중 로맨스 관계도 볼거리 중 하나다. 김윤서는 "천왕성과 강력한 로맨스를 원했는데, 감독님이 우리 드라마의 취지에 안 맞는다고 안 된다고 하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세원 역시 "개인 간의 로맨스보다는 인류애와 동료애에 더 가까웠던 것 같다"고 맞받았다.

신개념 그린(Green) 드라마 '러브 인 블루'는 오는 12월 9일 첫 공개된다.

iMBC 백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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