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동절기 접종률…60대↑, 50일만 2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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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지지부진하던 60세 이상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률(대상자 대비)이 50일 만에 20%를 넘었다.
하지만 18세 이상 전체 국민 대상 접종률은 7.4%로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30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의 접종률은 20.2%다.
다만 적극권고 대상인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등과 달리 접종 가능 대상인 18세 이상 국민 전체의 접종률은 7.4%로 아직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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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취약시설 접종률 한 달 새 21.4p 급등
BA.4/5 대응 도입, 간격 3개월 단축, 독려 영향
3차 접종 확진군 중증화율 0.08% vs 미접종 1.3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그간 지지부진하던 60세 이상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률(대상자 대비)이 50일 만에 20%를 넘었다. 하지만 18세 이상 전체 국민 대상 접종률은 7.4%로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요양병원,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이용·종사자의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25.5%로 25%를 넘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60세 이상의 접종률은 12.7%포인트,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21.4%포인트 급등했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반복된 백신 접종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인해 좀처럼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되고 정부가 지난 21일부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집중 접종에 나서면서 접종률이 점차 오르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 BA.1 변이 대응 백신 외에 BA.4/5 대응 백신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접종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접종 대상의 기준을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120일(4개월)’에서 ‘90일(3개월)’로 단축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다만 적극권고 대상인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등과 달리 접종 가능 대상인 18세 이상 국민 전체의 접종률은 7.4%로 아직 낮은 수준이다.
질병청이 2021년 4월 3일부터 올해 11월 19일까지 확진자 2569만 4427명의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화율을 분석한 결과 3차 접종 완료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0.08%로, 미접종 확진군(1.39%)의 17분의 1 수준이었다.
60∼74세의 경우 3차 접종을 완료한 후 확진된 경우 중증까지 가는 비율이 0.12%였다. 하지만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중증화율이 3.73%로 30배 수준이었고, 75세 이상은 3차접종 완료 확진군(1.04%)과 미접종 확진군(10.92%)의 중증화율이 10배가량 차이가 났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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