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절벽에도 ‘강남은 강남’ … 1채 값이면 강북에 3채

김성훈 기자 2022. 11.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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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역대 최대 폭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강남구 아파트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90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는 3.3㎡당 평균매매가격이 9023만8000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강북구 아파트의 3.3㎡당 평균매매가는 3198만 원으로 조사돼 최저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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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평균매매가 9023만원

강북구 3198만원의 3배 육박

서울 아파트값이 역대 최대 폭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강남구 아파트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90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아파트 1채 값이면 강북구에서 약 3채를 살 수 있다. 금리 인상 여파로 거래절벽이 나타나고,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중에도 지역 간 양극화는 여전함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3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11월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506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강남구는 3.3㎡당 평균매매가격이 9023만8000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강북구 아파트의 3.3㎡당 평균매매가는 3198만 원으로 조사돼 최저치를 보였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강북구의 2.82배에 달했다. 서초구 아파트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이 8758만9000원, 용산구 6765만6000원, 송파구 6700만4000원, 성동구 5855만3000원, 마포구 5467만3000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실거래가 기준으로도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43㎡가 이달 23억5000만 원(10층)에 팔렸다. 반면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면적 84.76㎡는 6억9750만 원(12층)에 계약됐다. 한강 이남 11개 구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5억3099만 원, 한강 이북 14개 구 평균은 10억642만 원으로 5억2457만 원이나 차이가 났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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