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루이스 공동대표 “다양성 위해, 앞으로도 아시안 캐릭터 반영할 것”[디즈니]

이다원 기자 2022. 11. 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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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스’ 한 장면.



[싱가포르=이다원 기자] 마블스튜디오 루이스 디에스포시토 공동대표가 콘텐츠의 다양성을 위해 아시안 캐릭터들을 다음 페이즈에서도 계속 등장시킬거라 발표했다.

루이스 공동대표는 3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다음 페이즈에서도 아시아 등장인물들이 계속 나오느냐는 질문에 “마블은 우리 밖을 반영하는 세계다. 전세계엔 다양한 곳이 있기에, 이 시리즈도 다양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마블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야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감독, 출연진으로 함께할 수 있다면 더욱이 좋을 것 같다”며 “다양한 문화와 연령을 아우르는 사람들이 함께한다는 게 마블의 고유성이다. 이들과 같이 한다면 마법도 벌어진다. 감동도 선사하며 어떠한 것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확신을 내비쳤다.

이어 마블 영화와 디즈니+ 드라마 사이 캐릭터들의 호환 가능성에 대해 “물론 영화와 드라마 모두 왔다갔다 할거다. 마블 캐릭터들이 ‘어벤져스’에 합류할 걸 많은 이가 알고 있었고, 덕분에 그 시리즈가 모두 성공했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어벤져스’ 뿐만 아니라 각자 솔로 영화에서도 합류하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된다”며 “‘로키’ ‘미즈 마블’ 등도 자체 시리즈가 있고 또 여러 솔로 무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영화와 드라마를 왔다갔다하는 작업들이 팬들을 설레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아태지역 400여명의 기자단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마블, 디즈니 애니메이션, 픽사 콘텐츠 쇼케이스 뿐만 아니라 OTT플랫폼 디즈니+ 아태 오리지널 콘텐츠, 루카스필름, 아바타 등을 선보인다.

또한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더 샵스에서 아태지역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하는 블루 카펫 행사를 진행한다. ‘카지노’ 강윤성 감독, 이동휘, 허성태, ‘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일본 ‘간니발(Gannibal)’ 야기라 유야, 요시오카 리호, 가타야마 신조 감독 등이 블루 카펫 위에 선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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