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국 최초 전패 탈락…카타르, 불명예 퇴장

유요한 기자 2022. 11. 30. 11: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 JTBC 홈페이지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05243

[앵커]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밤, 토요일 자정에 시작되는 우리 월드컵 경기를 많은 분들이 간절한 희망을 갖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다른 나라 경기도 보면 개최국 카타르는 승리 없이 조별리그를 마친 첫 나라가 됐습니다. A조는 결과가 모두 나왔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 네덜란드 2:0 카타르|2022 카타르 월드컵 A조 3차전 >

간결한 원투패스로 수비수를 따돌린 각포가 수비수 4명 사이로 빠르게 치고 나갑니다.

이어진 시원한 오른발 중거리슛, 골키퍼가 반응했지만 구석으로 향하는 슈팅을 막지 못합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경기 내내 카타르를 압도했습니다.

두 골을 넣은 뒤에도 추가골이 판정으로 취소되거나 골대를 맞히는 등 쉬지 않고 카타트를 몰아붙였습니다.

손쉽게 승리한 네덜란드는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카타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외국 선수를 귀화시키고 합숙 훈련까지 이어갔지만, 세계 축구의 벽은 높았습니다.

첫 경기를 패한 역사상 첫 번째 개최국이 됐고, 32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마지막 경기까지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조별리그 3패를 기록한 첫 개최국 오명까지 얻었습니다.

토레스가 머리로 넘겨준 공을 카이세도가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일대일 동점을 만듭니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상황, 하지만 에콰도르 선수들은 환호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수비수 쿨리발리가 그대로 골로 연결시킵니다.

마음이 급한 에콰도르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세네갈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세네갈이 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었고, 1승 1무 1패로 3위를 기록한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탈락, A조에서 이변은 없었습니다.

16강 경기는 조별리그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다음 달 4일부터 바로 시작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