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 소통·공익 캠페인… 두나무 메타버스는 다르네

신하연 2022. 11. 30.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시 1년을 맞은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이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세컨블록에서 열린 '제1회 오픈 커리어 컨퍼런스'에서는 현직자인 기성 세대와 취업준비생인 MZ세대들이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소통하며 일자리 정보 인프라를 공유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나무의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관련 이미지. 두나무 제공.

출시 1년을 맞은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이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G.A.P(세대·문화예술·참여)'를 두루 아우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 중이다.

우선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2D 기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MZ세대는 물론, 기성 세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세컨블록에서 열린 '제1회 오픈 커리어 컨퍼런스'에서는 현직자인 기성 세대와 취업준비생인 MZ세대들이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소통하며 일자리 정보 인프라를 공유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또 메타버스에 화상채팅 기능을 결합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고, 온택트(Ontact·온라인을 통한 외부연결) 트렌드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 9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으로 세컨블록은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소설 '악녀는 마리오네트' 속 주요 장소를 메타버스에 구현하고 한이림 작가와의 실시간 팬미팅을 진행했다. 팬미팅에는 120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에는 열린뮤지션 블록 라이브 방송, '가을밤 감성음방'으로 엔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안녕하신가영', '별은', '마인드유' 등 인디씬에서 활약하고 있는 3팀이 출연한 메타버스 라이브콘 서트로, 세컨블록은 단순 영상송출에만 그치지 않고 뮤지션의 특성에 맞는 블록을 생성해 현장감을 살리면서 아티스트와 팬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케 했다.

이 외에도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 없이 비대면으로 공익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지난 3월 '세컨포레스트와 함께 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세컨블록 내 조성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가상 나무 1그루를 심으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실제 나무 2그루를 식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5일간 2만8000여명이 몰렸고, 5월까지 1만260그루의 나무가 식수됐다.

지난 7월에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와 업무협약, 연내 정확한 디지털 지도를 만드는 '미씽맵' 프로젝트도 구현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더이상 낯설고 동떨어진 개념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자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며 "세컨블록은 별도 학습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공간 개설이나 아바타 조작 등 이용 방법도 단순해 세대불문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