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세계 최초 프로젝트 분야 ISO 통합 인증

DNV 코리아 이장섭(왼쪽) DNV 코리아 대표와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인증 기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29일 3대 글로벌 인증기관 중 하나인 노르웨이 노르세 베리타스(DNV)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프로젝트 분야 국제표준 4종을 동시에 인증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분야 ISO 21502~21505 4종을 동시에 인증받으면서 세계 최초로 프로젝트 분야 국제표준 통합 인증을 기록했다. 이 인증은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원칙과 절차를 정립하기 위해 올해 제정된 국제 표준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플랜트 설계·조달·공사(EPC) 분야는 대표적인 프로젝트 산업으로, 가변적인 수행환경과 복잡한 프로세스 특성상 표준화된 프로젝트 개념과 용어, 절차 등 프로젝트 관리 체계의 정립이 중요하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오일메이저와 국영석유회사 등 발주처의 국제표준 요구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프로세스 혁신 노력으로 프로젝트 고나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발주처에 국제표준 인증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프로젝트 성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