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학상 대상에 김은혜씨 '두번째 엄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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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인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의 올해 대상작으로 김은혜씨의 소설 '두번째 엄마'가 선정됐다.
30일 김씨는 "동서문학상은 잊고 있었던 나의 꿈을 되찾게 해주었다"며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앞으로 더욱 묵묵히 정진하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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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인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의 올해 대상작으로 김은혜씨의 소설 '두번째 엄마'가 선정됐다.
30일 김씨는 “동서문학상은 잊고 있었던 나의 꿈을 되찾게 해주었다”며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앞으로 더욱 묵묵히 정진하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상 수상작은 부모에 대한 딸의 복합적인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모성에 대한 주제의식이 돋보이며 세련된 문장과 서사 구조를 차분하게 전개하는 솜씨가 뛰어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금상은 채연우 씨의 ‘복제인간 로이’(시 부문)와 윤국희 씨의 ‘차가는 달이 보름달이 될 때’(수필 부문), 김영인 씨의 ‘엄마는 1학년’(아동문학 부문)이 수상했다.
이번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23일부터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4개 부문을 공모한 가운데 총 1만8539편이 출품됐다. 이후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484개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동서식품은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작 상금 1000만원을 포함해 484명의 수상자에게 총 7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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