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 '호박' 76억원..올 경매 최고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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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이 올해 국내 경매 낙찰가 미술 작품 중 최고가인 76억원에 판매됐다.
서울옥션은 지난 29일 강남센터에서 열린 '제33회 홍콩경매'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80호 크기 대형 그린색 '호박'이 76억원(수수료 포함)에 낙찰돼 올해 국내 경매사 거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된 쿠사마 야오이의 76억원 낙찰가는 국내에서 거래된 '호박' 작품 중에도 최고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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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이 올해 국내 경매 낙찰가 미술 작품 중 최고가인 76억원에 판매됐다.
서울옥션은 지난 29일 강남센터에서 열린 '제33회 홍콩경매'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80호 크기 대형 그린색 '호박'이 76억원(수수료 포함)에 낙찰돼 올해 국내 경매사 거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의 경매 시작가는 59억원이었다.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연작 시리즈는 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보유해 많은 경매 현장에서 적게는 수억원, 많게는 수십억원에도 거래된다.
서울옥션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약 2년 반 만에 국내와 홍콩 현지를 연결해 실시간 경매를 진행하는 홍콩경매를 재개했다. 이번에 판매된 쿠사마 야오이의 76억원 낙찰가는 국내에서 거래된 '호박' 작품 중에도 최고가 기록이다. 서울옥션은 국내 경매사로는 처음으로 2008년 홍콩법인을 설립하고 매년 서울은 물론 부산과 대구 홍콩에서 경매를 진행해 왔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의 총 낙찰총액은 125억원, 낙찰률은 65%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K-아트 나우' 섹션도 마련했다. 다양한 작가들로 구성된 해당 섹션을 통해 장마리아, 김선우, 최우람 등 한국 차세대 작가의 작품이 모두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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