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와 디안드레 에이튼, 이주의 선수 선정

이재승 2022. 11. 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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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의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3cm, 110kg)와 피닉스 선즈의 디안드레 에이튼(센터, 213cm, 113kg)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아데토쿤보와 에이튼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아데토쿤보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19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이미 10월 말에 시즌 첫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또한, 11월 수상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중, 2020년을 제외하고 네 번이나 호명됐다. 11월에 어김없이 강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밀워키는 지난주에 치른 네 경기에서 3승을 수확했다. 이번 시즌에는 크리스 미들턴이라는 올스타 포워드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뛰지 못하고 있음에도 아데토쿤보를 내세워 시즌 초반 컨퍼런스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주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 기간 동안 아데토쿤보는 어김없이 네 경기에 모두 나섰다. 경기당 32.4분을 소화하며 35.3점(.611 .250 .644) 9.5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출장 시간이 33분이 채 되지 않음에도 평균 35점 이상을 신고하는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주간 평균 6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로 상대 골밑을 확실하게 흔들었다.
 

하물며 지난 주 치른 경기에서 네 경기 모두 30점 이상을 책임졌으며, 이중 세 경기에서 35점 이상을 뽑아내는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또한, 두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신고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는 30분 58초만 뛰고도 이달 들어 가장 많은 38점을 터트렸다.

# 아데토쿤보의 지난주 경기일지
22일 vs 블레이저스 37점(.667 .000 .417)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24일 vs 시카고불스 36점(.556 .000 .667)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26일 vs 캐벌리어스 38점(.650 .667 .714)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
28일 vs 매버릭스 30점(.579 .000 .800)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에이튼이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첫 대형계약(4년 1억 3,300만 달러)을 체결하며 피닉스에 잔류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신인계약 내내 맹활약했고, 지난 2021년에 팀의 서부컨퍼런스 우승과 파이널 진출에 일조했다. 시즌 초반에 발목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으나 이내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피닉스는 지난주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전 주를 포함해 최근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분위기가 좋은 유타 재즈와 새크라멘토 킹스를 내리 상대했음에도 피닉스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그러나 상승세가 다소 꺾인 유타와 전력이 좋지 않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상대하는 등 약체들을 내리 잡아냈다.
 

에이튼은 세 경기에서 평균 33분 동안 24.7점(.714 .--- .778) 15리바운드 1.7어시스트 1.3블록을 올렸다. 나흘 동안 세 경기를 치르는 만만치 않은 일정에도 안쪽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군다나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인 크리스 폴이 부상으로 현재 자리를 비우고 있음에도 돋보이는 효율을 자랑했다.
 

지난주에도 내리 더블더블을 작성한 그는 이달 중순부터 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번 시즌 9번째 더블더블을 만들어냈다. 26일 디트로이트전에는 시즌 최다인 85%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846)로 코트를 수놓았다. 이를 포함해 지난주 세 경기에 누적 45리바운드를 따내면서 발군의 보드 장악력을 선보였다.
 

백미는 지난 27일 유타와의 홈경기였다. 이날 그는 시즌 최다인 29점에 21리바운드를 곁들였다. 시즌 최다 리바운드까지 따낸 것은 물론 이날 가장 많은 9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에 힘입어 이날 그는 시즌 첫 ‘20-20’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 스틸, 블록까지 곁들이면서 맹활약했다.

# 에이튼의 지난주 경기일지
26일 vs 디트 28점(.846 .--- .857)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
27일 vs 재즈 29점(.579 .--- .778) 21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29일 vs 킹스 17점(.800 .--- .500)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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