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지 않고 하지정맥류 치료하는 혈관경화요법

방정현 2022. 11. 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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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치료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수술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고 초기인 경우 비수술 방식인 혈관경화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하지 않고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 있는 혈관경화요법은 가느다란 주삿바늘을 이용해 정맥 내로 혈관경화제를 주입하는 치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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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치료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수술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고 초기인 경우 비수술 방식인 혈관경화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혈관경화요법은 주사기를 이용한 치료로,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하지 정맥류 치료에 대한 부담감이 적습니다. 하지만 모든 하지 정맥류 치료에 적용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혈관초음파검사를 받고 개인의 하지 정맥류 형태와 증상을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혈관경화요법은 주사기를 이용한 하지 정맥류 치료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적다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

혈관경화요법은 복재정맥 판막 부전이 있는 정맥류에 고려하기보단 국소 정맥류에 적용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혈관경화요법은 혈관의 굵기와 그 범위에 따라서 혈관에 알맞은 경화제를 쓰고, 그 농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주사 시술을 한 후 적절하게 압박해줄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치료됩니다. 최근에는 이 혈관경화요법도 더 많이 발전하여, 수술치료를 일부 대체할 수 있게끔 근본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초음파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이 바로 그것입니다. 과거에는 혈관경화요법 치료의 범위가 굉장히 적었지만 최근에는 그 범위가 점차 넓어져 가고 있어 환자의 치료 선택 범위가 좀 더 넓어졌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유전, 노화, 비만, 외상, 임신, 출산, 직업적 특성 등의 다양한 원인에 따라 생기는 질환으로 판막이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정맥혈이 역류하여 이에 따라 정맥의 흐름도 원활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정맥의 직경이 늘어나고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온 것을 의미합니다. 진행성 질환이라 병이 더 심해지면 피부변색, 궤양, 만성 봉와직염과 같은 피부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다리에 쥐가 잘나고 핏줄이 튀어나와 보이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고주파, 레이저, 발거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수술하지 않고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 있는 혈관경화요법은 가느다란 주삿바늘을 이용해 정맥 내로 혈관경화제를 주입하는 치료인데요. 수술에 비해 부담감이 적은 게 특징이긴 하나 모든 정맥류에 선택하여 치료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과 진료 후에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수술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혈관경화요법을 실시하면 다시 재발할 수 있으므로 하지정맥류 치료에 있어서 중점으로 봐야 할 부분은 비용이 아닌 바로 내게 맞는 치료를 잘 선택하는지 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만 해도 미용적 시술 치료에만 국한적으로 선택되었던 혈관경화요법이 그 치료 범위와 효과가 더 넓어졌습니다. 초음파를 이용해 부위를 확인해가며 주사 시술을 하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주입이 가능하고 겉에서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혈관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오는 경화제도 거품 형태로 진행하기 때문에 직경이 조금 더 큰 혈관도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보았을 때 더 낮은 농도와 적은 양의 경화제 사용만으로도 정맥류 치료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갈수록 더욱 하지 정맥류 치료 방법들이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하지정맥류 수술이 필요한 케이스는 분명 있기 때문에 무작정 비수술 방법만 고집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나의 현재 상태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명확하게 파악 후 치료를 결정하길 바랍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방정현 원장 (흉부외과 전문의)

방정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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