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 "비수기란 없다"

박지영 2022. 11.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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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비빔면은 국물이 없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 없는 무더위에 즐길 수 있는 여름별미로 각인됐지만, 이제는 겨울 비수기에도 새로운 변신을 하며 소비자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올해엔 고소한 콩가루를 담은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겨울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배홍동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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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비빔면 레몬

[파이낸셜뉴스] 통상적으로 비빔면은 국물이 없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 없는 무더위에 즐길 수 있는 여름별미로 각인됐지만, 이제는 겨울 비수기에도 새로운 변신을 하며 소비자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1월30일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비빔면 성수기인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주요 3개 제품(팔도비빔면, 배홍동비빔면,진비빔면) 매출액의 합은 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2% 감소한 수치다.

업계는 장마와 폭우 등의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성수기 다소 주춤했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 사들이 겨울철을 앞두고 신제품을 들고 다시 한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먼저 계절면 시장에서 공고하게 1위를 지키고 있는 팔도비빔면이 이번 겨울을 앞두고 '팔도비빔면 레몬'을 선보였다. 이제품은 MZ세대가 선호하는 과일인 레몬을 더해 향긋하고 새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이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팔도 관계자는 "팔도비빔면 레몬은 유튜브, 블로그 등 각종 SNS를 통해 소개된 레시피를 적용해 출시된 제품"이라면서 "최근 상큼한 맛을 추구하는 MZ세대와 소통차원에서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프로슈머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팔도는 비빔면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여름 외에 겨울에도 비빔면을 맛있게 즐기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해 어묵국물스프를 별첨한 윈터에디션도 선보이며, 비수기 매출을 끌어올린 바 있다.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

비빔면 시장의 2등으로 공고히 자리잡은 농심도 겨울철을 맞아 콩가루의 고소한 맛을 담은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선보였다. 치즈 토핑을 담았던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겨울 한정판 기획제품으로 이번에는 콩가루 토핑을 넣어 눈이 내린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 제품은 하얀 콩가루로 한국적인 고소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콩가루의 고소한 맛과 매콤한 비빔면 소스의 조화가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겨울 시즌에 맞춰 '눈 내리는 배홍동'이 콘셉트이며, 흰색 배경에 눈사람 이미지로 포인트를 부여했다. 또한 '豆(콩 두)배 더 즐거운 배홍동비빔면 겨울(동, 冬) 한정판'이라는 문구로 제품의 특징인 콩가루 토핑을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올해엔 고소한 콩가루를 담은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겨울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배홍동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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